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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남친 있는 여자들이 '격공'하는 솔직한 심정 9가지

BB001 2018. 3. 28. 14:00

헤어지기 싫지만 나라를 지키로 군대로 떠나버린 남자친구

사랑하는 내 남자친구를 뺏어간 나라가 밉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매일 보고 연락하던 남자친구와 연락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기다려야만 하는 곰신들

그런 곰신들이 공감할 만한

군인 남친 있는 여자들이라면 격공하는 솔직한 심정 9가지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아마 곰신이라면 누구나 다 고개를 끄덕이면서 격하게 공감할 것이다.


첫 번째, 언제나 전화받기 위해 대기중이다.

남자친구에게 언제 전화가 올지 몰라 항상 핸드폰을 손에 놓지 못하고 대기중이다.

잠깐 씻으려고 또는 화장실을 가려고 등 핸드폰을 봤는데 남자친구한테 부재중 전화가 걸려와 있다면 

스스로 '왜 핸드폰을 두고간거지' 자책하면서도 남자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특히 전화오지 몇 초 전 이라고 하면 내가 조금만 더 빨랐어도 라는 후회를 한다.

또한 예전에는 스팸전화일까봐 받지 않던 번호들도 모두다 받아버린다. 남자친구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두 번째, 길거리에 지나가는 커플들을 보면 부럽다.

나도 남자친구가 있지만 지금 당장 옆에는 없다.

그래서 날 좋은날 주말 같은 날 등 거리를 걸어가다가 길거리에 지나가는 커플들을 보면 부러운 마음이 든다.

'지금 내가 연애를 하고 있는건가'라는 생각과 함께 울적한 기분과 함께 혼자라는 생각이 든다.


세 번째, 위로받고 싶은 순간에 곁에 아무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아무리 힘들고 외로워도 내 남자친구는 당장 내 옆에서 내 이야기를 들어줄수도 같이 고민해줄수도 없다.

남자친구한테 위로받고 투정부리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는 현실과 혼자 버텨야 한다는 생각에 또 하루를 우울하게 보낸다.

이럴 때 남자친구한테 전화가 와도 막상 군대 생활에 힘들어 할 남자친구이기에 투정을 부리거나 하는 것을 망설이게 된다.

나보다 남자친구가 더 힘들어 보여 나의 힘든일은 말을 잘 안하게 된다.


네 번째, 기다리지말라고 말하는 주변 사람들의 말에 흔들리는 내 자신이 싫다.

가뜩이나 외롭고 힘든데 주변 사람들을 만날 때 마다 왜 기다려? , 남자 소개해줄까? 라고 말한다.

곰신일 때 이런말을 들으면 괜히 남자친구가 가고싶어서 간 것도 아닌데 마음이 싱숭생숭 해지고 남자친구가 원망스럽다.

또한 내가 혹시 주변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지 않을까라는 걱정을 하게된다.


다섯 번째, 남자친구의 휴가 날만 기다린다.

남자친구의 휴가 날짜가 정해지면서 부터 내 모든 신경은 그 날에 맞춰져 있다.

남자친구의 휴가 날까지 디데이를 세면서 남자친구와 만나면 무엇을하고 뭘먹고 어떤 옷을 입을지 벌써부터 설렌다.

일분일초라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계획을 짜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남자친구를 기다린다.


여섯 번째, 면회가는게 점점 힘들어진다.

가까운 곳에 부대가 있으면 그나마 다행이지만 2시간 정도 걸린다면 면회를 자주가는 것은 힘들다.

특히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다시 혼자 먼 길을 가야한다는 생각에 기운이 쏙 빠지고 회의감이 든다.


일곱 번째, 휴가 나와서 나보다 친구들을 더 많이 만나면 서운하다.

처음 입대했을 때 휴가나오면 내가 1순위 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나보다 친구들을 만나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서운하다.

친구들과의 시간도 중요하지만 몇달을 남자친구 볼 날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에서는 화날 수 밖에 없다.


여덟 번째, 북한 관련 국가 문제에 관심이 많아진다.

남자친구가 군대가기전에는 관심도 없었던 문제들이 너무 잘 보인다.

간혹 뉴스에 북한 도발 등의 뉴스가 뜨면 몇 분에 한번씩 계속해서 더 큰일로 번질까봐 검색하고 남자친구 걱정을 계속한다. 괜찮냐고 남자친구한테 전화도 할 수 없어서 답답하고 걱정스럽다.


아홉 번째, 예비 며느리가 된 기분이 된다.

남자친구 부모님을 수료식, 면회 등에서 자주 보게 된다.

남자친구와 관련된 이야기로 연락을 주고 받기도 하며 예비 며느리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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