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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연애 하는 사람들의 심리

BB001 2018. 3. 7. 08:00

연예인도 아닌데 왜 비밀연애?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비밀연애를 하는 사람들은 각자 비밀연애를 할 수밖에 없는 사정을 가지고 있긴 합니다.


사내연애라 회사에 알려지면 안되는 경우이거나 뭐 친구의 전 애인과 만난다거나 아님 굳이 사람들한테 알려서 입에 오르내리는 것을 싫어해서 등의 비밀연애를 하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비밀연애를 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도 있지만 굳이 뭐하러 숨겨? 라는 생각으로 비밀연애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비밀연애를 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어떤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스릴을 느낀다.

비밀연애를 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숨기기 위해서 머리를 엄청나게 굴립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이 속아 넘어가는 것을 보면서 스릴을 느끼곤 합니다.

남들 앞에서 일부로 안친한척 하며 나는 이 사람이랑 그렇게 가까운 사이가 아니야 라고 보여주면서 몰래 자기들 만의 사인을 주고 받는다던가 눈빛을 주고 받으면서 스릴을 느끼며 본인들이 잘 숨기고 있다고 생각해 우월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이렇게 스릴과 우월감에 빠져있다가 보면 실수 하기 마련입니다.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회사 동료를 보거나 아는 사람을 만난다면 먼저 그들을 발견했을 경우 007작전을 방불케하며 도망을 가고 만약 들켰을 경우에는 어떤 핑계를 댈까 무슨말을 해야 저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말을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머리를 쥐어 짜곤 합니다.

비밀연애를 지키고 싶으면 스릴감과 우월감에 빠져들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두 번째,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다.

비밀연애를 하는 사람은 주변 사람들에게 들키면 안되기 때문에 매 상황 어디서 만나고 어떤식으로 이동하고 뭐하고 등의 시나리오가 필요합니다.

또한 준비한 시나리오에 경우의 수를 생각하여 주변사람들에게 대처하고 곤란한 상황들을 빠져나오기 위해 연기를 하기 때문에 마치 자기가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솔로인 나와 커플인 나 두명이 존재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 입니다. 단, 비밀연애를 하게 되면 주변사람들에게 연애상담을 할 수 없어 끙끙 앓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세 번째, 이별 후 다른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지 않아도 된다.

달콤한 연애 뒤에는 항상 쓴 이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별을 한 후 마음을 추스르기도 전에 주변에서 왜 헤어졌냐 바람폈냐 나쁜놈이다 등등 사람들의 입에 끈임없으 오르내리곤 합니다. 헤어진 상대방이 SNS에 한마디만 올려도 제가 저런말 썼더라 이랬더라 요즘 이렇다더라 등의 알고싶지 않은 일들도 사람들의 입을 통해 계속해서 들어옵니다.

특히 SNS스타나 유명한 사람들의 경우에는 단순히 우리들이 이별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연스럽게 헤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남자가 폭행했다더라 여자가 싸가지가 없다더라 등의 추측된 말들로 상처를 많이 받습니다.

사내연애나 동창과의연애 등 서로 아는 사람들이 많이 겹치는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여자쪽 남자쪽으로 나눠져 원래 저랬니 어쨌니 당사자들 보다 주변 사람들이 오히려 화내고 감정을 소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비밀연애로 주변사람들을 완벽히 속인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감기걸렸을 때 기침이나 콧물을 숨길 수 없듯이

정작 숨기고 있는 본인들만 모를 뿐 주변 사람들은 눈치를 채지만 먼저 말을 꺼내진 않는 그런 상황이 되는 것 입니다.

그러니 비밀연애를 하고 있다면 우린 잘하고 있어 주변에서 절대 몰라 등의 자만하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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