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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보면 호감으로 바뀐다?

BB001 2018. 3. 7. 15:00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 풀꽃-


위 시는 드라마에서 대사로 사용한 적이 있어서 아마 많이들 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이든 예쁘고 사랑스럽게 보고자 한다면 자세히, 오래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정말 어떠한 한 대상을 오래 자세히 본다면 호감으로 바뀔까요?

심리학 이론에서는 에펠탑 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에펠탑효과란 처음에 '무관심' 했던 대상이지만 자꾸 보면 '호감'으로 변한다는 이론입니다.

에펠탑은 프랑스 파리의 명물이라고 할 정도로 너무 아름답고 꼭! 봐야 할 명소로 꼽힙니다. 근데 왜? 에펠탑 효과라고 이름이 붙여졌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에펠탑은 설치 당시 흉물로 인식이 되었지만 오랜시간이 지난 지금 프랑스의 자랑거리로 자리 잡았기 때문에 에펠탑효과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에펠탑과 달리 사람에게 오래 볼 수록 호감있는 사람이 되려면 첫 인상이 중요합니다.

첫 인상에 차라리 무관심으로 남았던 사람이라면 위의 효과에 해당될 수 있지만 첫 인상에서 비호감으로 기억되었다면 에펠탑 효과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성에게 그저 여자, 남자로만 인식되어있던 사람이 자세히 오래 대화를 하고 자주 볼 때 이 사람한테 그런 면이 있구나 나랑 이런면이 잘 맞는구나 라는 생각에 무관심이 호감으로 바뀌게 되는 것 입니다.


나와 관련없는 사람이 나와 관련이 있는 사람으로 바뀌며 더욱 배가 되는 호감을 느끼게 되는 것 입니다.


이러한 에펠탑 효과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에펠탑효과는 쉽게 말해 단순 노출 효과로 광고에서도 많이 사용됩니다. 티비나 SNS에 많은 광고를 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익숙해지고 호감을 얻으려고 하는 방법입니다.

또한 직접적인 노출 뿐만 아니라 PPL처럼 드라마나 예능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자주 보여줌으로써 브랜딩화 하고 시청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효과처럼 지금 당신이 호감이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 눈에 자주 오래 눈에 띄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너무 지나치게 그 사람 주변을 멤돌거나 딱히 할말이 없는데 말을 건다던가 등의 별 의미 없는 행동을 할 때 상대방에게는 오히려 거부감을 느끼게 합니다.

사람마다 그 정도가 다 다르겠지만 아는 사람이라면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마주치는 것이 좋으며 모르는 사람이라면 특정 장소에서 자주 마주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커피숍, 버스 안 등등 그럼 그 상대방이 그 장소만 가면 자연스럽게 당신을 찾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만약에 내가 상대방에게 무관심의 대상이였다면 내일부터라도 먼저 다가가서 인사를 하거나 그게 부담스럽다면 조금씩이라도 그 사람 눈에 자주 띄는 사람이 되는 것이 호감이 시작이 될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싶다면 

우선 당신을 자주 보여주는 것 

그 사소한 변화로 호감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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