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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커플 여행을 망치는 말말말

BB001 2018. 3. 26. 18:00

이번주 부터 날씨가 풀리면서 가디건 하나만 걸쳐도 되는 정도의 봄이 왔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해서 건강을 조심해야 되지만 풀린 날씨로 기분이 좋아 

연인과 벚꽃놀이와 여행을 준비하고 계실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분명 서로 시간을 내고 설레면서 준비한 여행인데

여행까지 가서 싸우는 커플들 많이 보셨을 겁니다.


이렇게 즐거운 여행을 망치는 것에는 다 이유는 대부분 서로의 가시 돋힌 말 때문입니다.

여행이란 설레기도 하지만 낯선 장소에 의지 할 사람이라고는 내 연인 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행복한 커플 여행을 망치는 말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제대로 알아봤어야지

연인과 여행을 떠나기 전 여러가지 정보를 수집하지만 그 정보들이 100% 정확한 것은 아니다.

여행지의 다양한 상황 때문에 변동이 될 수도 있고 맛집이라고 했던 그 집이 어느순간 사라져 있을수도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상대방에게 정보를 알아보느라 수고했다는 말 대신 제대로 알아보지 않았다며 타박을 한다면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할 수 있다. 당신은 여행정보를 같이 알아보지도 않고 기껏 연인이 알아온 여행 정보가 잘못 되었다고 해서 상대방을 비난한다면 상대방 기분이 상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그럼 너는 안알아보고 뭐했어? 라는 반격을 받을 수 있다.


두 번째, 여기 진짜 별로다

부정적인 말은 긍정적인 말보다 기억에 더 잘 남습니다.

여기 숙소 별로다, 여기 음식 별로다, 와 같은 부정적인 말을 계속 한다면 그냥 불평불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에게 부정적인 생각을 심어줄 수 있다. 또한 나에게는 별로이지만 상대방은 그 음식이 맛있을 수도 있고 그 숙소가 포근하고 마음에 들 수도 있다. 나의 기준으로 계속해서 부정적으로 판단하고 표현한다면 상대방의 기분 또한 망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세 번째, 이거 꼭 해야 돼?

여행지는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유명한 관광지에는 당연히 어딜 가든 나와 같이 여행 온 사람들로 가득 차 있다.

맛집을 들어가려고 해도 몇시간을 기다려서 들어가야되는 상황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기 마련이다.

이런 것 또한 여행지에서만 즐길 수 있는 하나의 즐거움이 될수 있는 것인데 사람 많은 곳이 싫다며 이거 꼭 해야 돼? , 이거 꼭 먹어야 돼?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들은 상대방에게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이 아니라 아니 안해도 돼 라는 답을 듣기를 원하는 것이다.

여행지에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당연하고 그 지역, 그 나라를 같이 골랐다면 얼마나 유명한지 알고 있을 것이다.

여행을 가서 저런 말들로 상대방의 의욕을 저하시키지 말고 여행 계획을 같이 짜면서 서로 여행 스타일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는 것이 좋다.


네 번째, 네 맘대로 해

커플들이 하는 말 중에 가장 무책임한 말이 바로 네 맘대로 해 이다.

말 그대로를 보면 상대방이 하고 싶은 것을 하라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정말 상대방이 마음대로 행동했을 때 그 후폭풍은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다.

특히 여행지에서 싸울 때 네 마음대로 해 라고 말하는 것은 갈등을 해결할 마음이 없고 그저 이 상황을 벗어나고 싶다는 뜻으로 들리기 때문에 상대방 마음대로 해도 화 안내고 정말 같이 즐길 수 있을 때만 사용해야 한다.


다섯 번째, 내가 그렇게 하자고 했지?

우리는 여행을 떠나기 전에 항상 계획을 세운다.

그러나 여러가지 상황 때문에 계획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내가 그렇게 하자고 했지? 라며 상대방에게 핀잔을 주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이 정말 하고 싶었으면 의견을 강력하게 주장했을 텐데 손 놓고 있다가 계획이 틀어지자 상대방의 잘못 인 것 처럼 언성을 높인다. 여행와서 그런말을 해 봤자 달라지는 것은 없고 서로 기분만 상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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