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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여자 사랑하면 닮는다?

BB001 2016. 12. 17. 14:18

 

'사랑하면 닮는다' 라는 말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과연 사랑하면 정말 닮아갈까요?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어느 매체에서 결혼한 1300명의 부부의 성격과 조화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분석해보니

사랑을 하면서 닮아가는 것이 아니라,

 애초에 배우자를 고를 때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고른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지금 옆에 있는 애인이 또는 배우자가 나랑 닮지 않았는데? 라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은 의식적으로 내가 이 사람과 닮았다라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나도 모르는 무의식속에서 나와 닮은 사람을 찾고 있는 것 입니다.

 

이건 자신의 형질을 자손에게 물려주기 위해서 무의식적으로 닮은 사람에게 더 끌린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처음과 달리 나중에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닮아간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일까요?

쉽게 말해 심리학 용어로 미러링 효과라고 말을 합니다.

 

미러링이란?

한마디로 말해 호의, 호감을 가지고 있는 상대와 같은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을 말합니다.

 

 

연애를 하다보면 나도 모르게 상대방이 하던 말투나 행동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것은 내가 상대방에게 호의를 느끼고 있기 때문에 상대방이 하는 행동에 대해서 호감이 느껴졌을 것 입니다. 

 그 호감을 느끼는 감정이 자연스럽게 동일한 행동을을 하는 모습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를 닮아간다고 생각을 하게 되는 것 입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잘맞아' 라는 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미러링효과를 역이용해보면 내가 호의를 가지고 있는 상대의 행동을 자연스럽게 따라한다면,

 그 상대방은 '저 여자도 나랑 비슷하네?', '나랑 비슷한 성격인가?'라면서 관심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이 때 상대방의 행동을 너무 티나게 따라한다거나 상대방의 행동을 따라하려고 계속해서 관찰만 한다면

오히려 역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반대로 미러링 효과를 통해서 상대방이 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파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론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는 사람이거나 만난지 얼마 안된 남녀 사이에서는 적용하기 어려울 것 입니다.

오랜기간 썸을 타고 있는데 이 사람의 마음을 모르겠다?

그런데 어느날 이 사람이 내가 하는 행동을 자연스럽게 하고 있다면,

그 상대방은 당신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결론은, 우리는 이미 상대방을 만날 때 나와 닮은 사람을 찾게 된다는 것입니다.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이 '나랑 맞지 않는다'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나 내가 그 상대방을 선택했을 때는 나와 닮은 무엇가가 있지 않았을까요?

 

 

 

옆에 있는 상대방을 좀 더 주의깊게 본다면, 내가 처음 사랑에 빠진이유를 알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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